프로레슬러 ‘마초맨’ 랜디 새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9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후반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레슬러 ‘마초맨’ 랜디 새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8세의 랜디 새비지는 미국 연예전문 사이트 TMZ.com가 5월20일 오전 9시 30분경(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TMZ에 따르면 랜디 새비지의 차량은 중앙 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의 나무와 충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했다는 것. 당시 차량에는 얼마 전 재혼한 부인 바바라 포포도 함께 타고 있었으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랜디 새비지는 1973년 프로레스링에 데뷔, 헐크 호건 등과 함께 WWE(현 WWF)에서 활약했으며 각종 챔피언을 차지해 세계에 다양한 팬을 확보하기도 했다.
2004년 은퇴했으며 은퇴 후에도 영화 ‘스파이더맨’과 애니메이션 ‘볼트’ 등에 출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사진=레슬매니아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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