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영화 '아리랑'으로 칸영화제 수상에 영예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 드비스 극장에서 열린 제 64회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최고상인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탔다.
이날 '아리랑'은 독일 안드레아스 드레센 감독의 '스톱트 온 트랙'(Stopped On Track)과 공동 수상했고 한국영화 중에서는 '아리랑' 외에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도 포함됐다.
영화 '아리랑'은 감독 김기덕의 영화 세계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다로 김 감독이 묻고 답하는 1인2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2004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사마리아'로 감독상을, 같은 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빈 집'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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