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에 발생한 엄청난 위려의 거대한 폭풍이 탐사선의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발사한 카시니 호와 칠레의 유럽남방천문대(ESO)는 최근 토성 북반구 성층권에 발생한 폭풍의 모습을 자세히 포착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다.
토성은 지구시간 기준으로 30년 마다 한 번씩 봄이 찾아오는데, 이때마다 이런 거대한 폭풍이 발생한다. 이 폭풍은 지난해 12월 5일(미국시간) 처음 그 존재가 알려졌지만 활동이나 규모,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연구를 이끈 옥스포드 레이 플레쳐 박사는 "이번 폭풍은 기존 폭풍의 위력의 수 배에 달하는 것으로, 당분간 위력과 규모를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토성 C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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