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作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유해가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연구팀은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의 성 우르술라 수도원 묘지에서 ‘모나리자’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여성 ‘리자 게라르디니’의 유해를 찾았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유해는 키 153cm인 여성의 두개골과 늑골, 척추 등 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리자 실제 모델 유해 발굴 프로젝트를 주도한 고고학팀 실바노 빈세티는 “이번 유해가 한 명의 것인지는 검사를 해봐야 확인되겠지만 적어도 성 우르술라 지하묘지에 게라르디니의 유골이 묻혀 있다는 가설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나리자로 추정되는 유해 발굴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탄소동위원소 측정과 게라르디니 후손의 DNA 분석 등을 통해 '모나리자'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뒤 두개골을 토대로 얼굴을 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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