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법무부는 최근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날 협약식에서는 재소자, 소년원생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준법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교도소 재소자·소년원생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촉진 및 지원 ▲직업능력개발분야 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지원 ▲위기청소년과 출소자 등을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 및 운영 지원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을 위한 선진 법문화 콘텐츠 제공 및 교육 지원 등이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2012년까지 법무부에 직업훈련 실습용 차량 40대를 무상으로 제공해 재소자와 소년원생들이 더욱 실질적인 차량정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회 각계 각층으로부터 다양한 물품을 기부받아 재분류, 수선 등을 거쳐 재활용품으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허그샵'의 설립과 운영도 지원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법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맞춤형 법교육을 제공해 임직원들이 성숙한 법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법체험 및 법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법무부 운영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파크'에서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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