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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유성기업 파업, 적극적인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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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유성기업 파업, 적극적인 대책 마련"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2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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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23일 “유성기업 파업이 계속되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열린 쉐보레 크루즈5 출시 행사에서 “유성기업의 파업 사태로 생산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단 협력업체의 노사 협상이 잘 끝날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다"며 "일부 부품의 공급이 문제가 생기더라도 일단 생산계획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은 AS물량을 생산 라인으로 돌려서 24~25일 바닥이 나는 일부 공장의 재고분을 메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피스톤링을 공급하는 다른 업체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기업 노사는 올해 초부터 주간 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 도입을 놓고 대립해 왔으며 노조가 지난 18일 파업을 시작하고 사측이 아산공장과 영동공장에 대해 직장폐쇄 명령을 내리면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유성기업은 완성차 업체에 피스톤링, 캠샤프트 등 엔진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현대기아차는 피스톤링의 70%, 한국지엠은 50%, 르노삼성은 일부 모델에 쓰이는 캠샤프트의 전량을 유성기업에서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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