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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암위험↑.."섭취 줄이고 가공육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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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암위험↑.."섭취 줄이고 가공육 피하라"
  • 양우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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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암연구기금(WCRF)은 대장암 위험을 줄이려면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살코기가 붉은 육류의 섭취량을 주당 500g(조리 이후 중량) 이내로 줄이고 가공육 섭취는 피하라고 권고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 보도했다.

WCRF가 런던 임페리얼대학 연구진에 의뢰해 식생활과 체중, 운동량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기존의 논문 263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 육류 및 가공육이 대장암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7년 WCRF가 육류 과잉 섭취의 발암성 문제를 제기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육류와 암, 그중에서도 대장암과 관련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며 이번 보고서는 그간 발표된 여러 결과를 통합 분석한 것이다.

대장암은 영국에서 폐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암으로, 매년 3만6천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연간 1만6천500명이 이 병으로 사망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WCRF는 영국인이 육류와 알코올은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는 식생활을 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면 대장암 발생 인원을 매년 1만7천명(43%)이나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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