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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노조, 성과급 도입에 '총파업'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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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노조, 성과급 도입에 '총파업'선언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24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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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30일 전국 영업점 직원들이 서울에 모여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SC제일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전 직원을 상대로 호봉제를 폐지하고 성과급제 도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노조 측은 기간을 정하지 않고 직원의 참여도가 높으면 파업을 장기간 지속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새벽부터 SC제일은행 본점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으며, 김재율 노조위원장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성과급제에 대해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C제일은행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과주의 문화 도입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은행은 노조 쟁의행위에도 고객 피해가 없도록 대비책을 시행할 것이며 노사가 동반 성장, 발전할 수 있게 노사간 협의도 합리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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