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지선 아나운서와 죽음과 관련해 두산베어스 임태훈 선수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결국 임태훈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23일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로 함께 스캔들에 휘말렸던 두산베어스 임태훈의 미니홈피에는 악플이 달리고, 임태훈의 사과를 요구하는 웹사이트 '임태훈 닷컴'이 등장했다.
또 두산베이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두산베어스는 24일 “두산베어스는 소속 선수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야구 방송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심신이 불안정한 임태훈 선수를 24일 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오후 1시46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자신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