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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콘서트 인간화환, "나가수 1등했다고 재발견이 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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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콘서트 인간화환, "나가수 1등했다고 재발견이 왠말~"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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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현의 콘서트에 인간화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간화환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이 사진 속에는 최근 박정현의 콘서트가 열린 LG아트센터 입구에서 응원 메시지가 적힌 스케치북을 메고 양 손에 띠를 든 한 팬의 사진이 담겨있다.

양손에 든 띠에는 "연예인 보러 콘서트 왔더니 그냥 요정이네"라며 "돈 없어서 이런 거 아니다. 친환경이다. 디시정현갤”이라는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다.

스케치북에는 “순순히 콘서트 실황 앨범을 발매한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돈 없어서 꽃 안산거 아니다. 그거보다 내 꽃무늬 남방이 더 멋있다" “나가수 1등했다고 재발견이 왠 말이냐 원래부터 갑이었다” "나는 늙어가는데 박가수는 원래 그대로냐 비결 공유하고 좋은 음악 오래듣자" 등의 재치있는 문구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정현 콘서트 인간화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기발한 생각", "대단한 팬심" "돈 없는 거 맞구만", "화환 종결자" "인간화환 대박", "저거 들고 콘서트 보려면 힘들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정현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내달 4~5일에는 부산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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