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월까지 세관을 통과한 외국산 맥주 수입액이 무려 168억3천만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대비 21.5%나 급증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세관을 통과한 맥주 수입액은 1천540만6천달러에 달했다.
특히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일본산 맥주가 472만 6천달러로 전체 수입액 가운데 30.7%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이네켄 등 네덜란드산 맥주는 243만달러로 15.8%를 차지했다. 미국산 맥주는 162만 5천달러(10.6%), 아일랜드 산 143만달러(9.3%) 상당이 수입됐다. 그 뒤를 이어 '칭타오 맥주' 등 중국산과 '코로나' 등 멕시코산이 각각 8.9%, 7.5%로 조사됐다.
일본산 맥주 수입은 지난 3월 대지진과 원전 사고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나 늘어나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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