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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값도 '껑충'..최고 5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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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값도 '껑충'..최고 50% 올라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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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들이 팥빙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가격을 대폭 올리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이른바 '리뉴얼',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면서 가격을 우회적으로 올린 것과 비슷한 방법이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팥빙수 신제품 3종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5천원에서 6천800원으로 50%가량 인상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팥빙수는 팥 위주의 깔끔함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과일 3종을 추가됐다"며 "딸기는 엄선된 국산만 썼으며 중량도 480g에서 704g으로 늘어난 다른 제품이라 가격이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다른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콜드스톤은 올해 팥빙수 신제품 가격을 작년(6천900원)보다 10%가량 인상한 7천500원으로 정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최근 1만2천원짜리 과일빙수를 새로 내놓았다. 오리지널 빙수(8천900원), 딸기빙수(9천800원)의 값은 그대로지만, 과일을 더 넣은 고급 제품을 추가하면서 20~30%가량 가격을 올린 것이다.

카페베네 측은 과일을 비롯한 얼음 위에 올라가는 토핑을 더 넣는 등 제품을 고급화한 것이 가격 인상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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