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지선 아나운서가 쓴 경위서가 발견됐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송지선 아나운서의 집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담긴 A4용지 2장과 회사 제출용으로 추정되는 ‘경위서’라는 제목의 워드문서 5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위서에는 “가슴이 쩡 깨질 것 같은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트위터 한 자 한 자가 기자들의 먹잇감이 될 줄은 몰랐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자신의 가족들에게 “나는 그 아이 때문에 마음 아픈 일 더는 못하겠어”라고 적은 뒤 휴대전화 비밀번호 4자리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24일 LG-두산 야구경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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