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이 현직 의사가 쓴 3장의 반성문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한 한승연은 의사선생님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승연은 지난해 척추 뼈 이상으로 4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보통 하루 두 번 회진을 도는데 필요 이상으로 의사 선생님들이 자주 왔다고 전했다.
피 검사를 하던 어떤 선생님은 손을 덜덜 떨기도 해 주치의 선생님께 알아봤더니 다른 과 의사 선생님이 나를 보겠다고 찾아온 것이었다고 말했다.
화가 난 주치의는 회진을 도는 척 한승연의 병실을 찾은 의사들에게 반성문을 쓰게 했다고. 세 명의 의사가 쓴 반성문을 퇴원 기념 선물로 받았다는 한승연은 '연예인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낭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승연은 이어 "그 병원에 친척 언니가 간호사로 근무하는데 퇴원 후 내가 '이달의 환자'로 뽑혔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 게시판에 들어갔더니 내 사진이 떡하니 붙어 있더라"며 "의사 선생님들 덕분에 지루한 병원 생활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영상편지를 띄웠다. (사진=SBS 방송 캡처)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