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새끼 고양이를 바다에 빠뜨려 익사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포항 북구 방어리 방파제에서 다리에 돌이 묶인 채 물에 빠진 고양이가 발견됐다.
'포항 고양이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는 "처음에는 실수로 아기 고양이가 떨어져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은 줄 알았다. 그러나 고양이 뒷발에 사람 머리보다 더 큰 돌덩이가 묶여 있어 고의로 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보인다"며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제보했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범행시간을 21일 낮 12시부터 4시 30분 사이로 추정하고 있으며, '포항 고양이 사건'에 현상금 300만원을 내걸고 목격자를 찾고있다.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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