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최근 선양에 개업한 고급 슈퍼마켓에서 호주산 쇠고기를 500g에 1천100위안(18만7천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상하이(上海) 고급 슈퍼마켓의 500g당 쇠고기 가격 120~180위안의 6~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통신은 이어 선양의 다른 몇몇 고급 슈퍼마켓들에서도 500g에 1천위안 안팎의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금값' 쇠고기는 살코기 사이로 미세한 지방이 촘촘하게 분포돼 있고 살코기의 색깔이 선홍색을 띠고 있다.
중국은 지난 10여년간 초고속 성장으로 벼락부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초고가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대부분 선물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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