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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두꺼비 대이동 "수천마리 새끼가 차량에 깔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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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두꺼비 대이동 "수천마리 새끼가 차량에 깔려 죽어"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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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두꺼비들이 대이동을 벌이고 있다.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은 "청주 인근 늪지대 38곳 가운데 19곳에서 두꺼비 산란이 확인됐는데, 21일 내린 비로 낙가동 늪지대 등 일부 구간에서 새끼 두꺼비들 수만마리가 대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끼 두꺼비들은 사람 손톱만해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이에 도로에서 새끼 두꺼비 수천마리가 차량에 깔려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두꺼비들을 산으로 옮겨주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청주지역의 새끼 두꺼비 수십만마리는 생태 이동통로가 마련되지 않아 해마다 위험한 도로를 횡단해 서식지를 찾아가고 있다.


'두꺼비친구들' 박완희 사무국장은 "차량통제 등 행정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수천마리의 새끼 두꺼비가 차에 깔려 죽었다"며 "전체 두꺼비의 32%가 청주에서 서식하는 만큼 청주시에서 두꺼비 이동통로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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