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은 5월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에서 가상부부로 함께 출연 중인 김원준의 집을 방문해 그의 과거 파헤치기에 나섰다.
박소현은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둘러보며 “정리가 너무 잘 돼 있어서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김원준은 박소현에게 자신이 방을 보여주면서 지금껏 자신이 본 공연, 영화, 뮤지컬 티켓을 모아둔 상자를 공개했다. 박소현은 "이런 걸 어떻게 다 모아놓았냐"고 감탄하며 구경하던 중 티켓 뒷면에 여자 글씨로 보이는 메모를 발견했다. "원준 씨와 함께"로 시작하는 문장에 박소현은 당사자를 추궁하며 김원준을 몰아세웠다.
당황한 김원준은 “동호회, 동호회 사람이다. 왜 그게 들어있지”라며 황급히 상자를 치워버렸다.
박소현은 인터뷰에서 “여자 글씨였다. 정말 김원준이 땀을 비 오듯 흘렸다. 당황하는 모습이 더 의심스러웠다. 동호회라는 말은 안믿는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화장실에서 아로마 향이 첨가된 비누를 보고 김원준에게 "누가 준 거냐"고 캐물었다.
김원준은 재차 "동호회 사람이다. 동호회 사람은 여자 남자 없이 그냥 동호회 사람이다"라고 얼버무렸다.
한편 김원준은 현관 옆에 박소현의 사진과 '우리 결혼했어요3' 첫 출연 시 치렀던 결혼식 사진 등을 배치하며 박소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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