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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휴대폰의 대박 공식 기술+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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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휴대폰의 대박 공식 기술+ 감성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2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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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달라졌다. 경쟁 관계에 있는 모 업체 인사의 얘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느껴졌던 침울한 분위기는 사라졌다. 대신 자신감이 넘쳐난다. 그 중심에는 휴대폰이 있다.

‘1/4분기 제품 평균판매단가(ASP) 세계 2위, 문제점이 가장 적은 휴대전화(마케팅인사이트가 최근 실시한 통신기획조사)’. 달라진 LG전자 휴대폰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다.

LG 휴대폰은 더이상 시장에서 찬밥대우를 받던 브랜드가 아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 다양한 마케팅으로 휴대폰 시장의 ‘총아’로 새롭게 조명받으며 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이같은 평가를 받게 된데는 1000만대 판매를 돌파, ‘텐밀리언셀러폰’ 반열에 올라선 LG 초콜릿폰(모델명 LG-SV590, LG-KV59 00, LG-LP5900)이 큰 역할을 했다. 제품의 다양한 기능 뿐아니라 획기적 디자인, 마케팅 등 그동안 LG 휴대폰에서는 볼수 없었던 다양한 전략이 초콜릿폰 하나에 함축돼 있다.

특히 초콜릿폰에 이은 샤인폰과 프라다폰의 높은 호응은 LG전자가 전세계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새로운 대박 공식, 기술+감성= 지난 4월 LG초콜릿폰은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05년 11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지 1년 반, 지난해 5월 영국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시작한 지 채 1년이 안된 기간이다. LG전자가 1996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판매량 1000만대가 넘는 모델을 배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 생산된 휴대폰 가운데는 4번째다. 초콜릿폰은 출시 초기부터 블랙컬러의 미니멀한 외관과 레드컬러의 터치패드가 조화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휴대폰 시장의 감성 마케팅 열풍을 몰고 왔다. 무엇보다 세계 시장에서 LG휴대폰이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입지를 구축할수 있는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초콜릿폰에 이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고급 브랜드 ‘블랙라벨 시리즈’ 2번째 모델 ‘샤인’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샤인폰은 이미 국내외 누적판매 대수가 200만대를 넘어섰다. 샤인폰은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와 달리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런 스타일을 살린 제품이다.

현재까지 40여 개국에 출시돼 있다. 특히 LG전자가 명품브랜드업체인 프라다와 공동으로 선보인 초고가 휴대폰 ‘프라다폰’(모델명 LG-KE850)은 LG휴대폰을 ‘명품휴대폰’으로 한단계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숫자와 메뉴 버튼을 포함해 키패드를 완전히 없애고, 3인치 액정 화면에 ‘터치 스크린’ 기술을 적용했다. 무엇보다 ‘프라다’ 고유의 순수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외관이 매력으로 손꼽힌다.

LG전자는 프라다폰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일반 제품과는 달리 전시와 판매, 광고 등과 관련해서도 유례없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의 휴대폰 업계에서 한정판으로만 출시해왔던 공동 브랜딩 제품들과는 달리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라다폰을 ‘매스티지(대중명품)’ 제품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어깨펴는 휴대폰= 프리미엄 제품들의 잇딴 히트는 LG전자 휴대폰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휴대폰 사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영업적자와 흑자를 반복하며 들쭉날쭉한 경영실적을 보여왔다.

휴대폰이 흑자면 LG전자 전체실적이 좋아지고 휴대폰이 적자면 전체실적도 악화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LG전자내 휴대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컸지만 정작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확연히 달라 졌다. LG전자 휴대폰 부문은 지난 1/4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2005년 4/4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4/4분기 2.6%에서 올 1/4분기 6.6%(본사기준)로 올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이 2005년 이래 158달러라는 가장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를 보였다는 것. 이는 LG휴대폰을 비싼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LG 휴대폰은 2004년 휴대폰 월별 판매실적을 발표한 이래 26%라는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휴대폰 사업이 LG전자내에서도 더이상 ‘계륵’이 아닌 황금알을 낳는 효자 상품으로 급부상 한 것이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초콜릿폰의 텐밀리언셀러 등극에 이어 샤인폰 등의 잇딴 성공은 LG 모바일이 IT업계를 대표하는 감성 브랜드로서 자리잡았음을 확신할 수 있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매년 1개 모델 이상의 ‘텐밀리언셀러’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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