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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유해 장난감 인터넷 쇼핑몰서 재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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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유해 장난감 인터넷 쇼핑몰서 재판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2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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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문제로 리콜된 완구류 및 각종 아동용품이 종종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서 재판매돼 어린이들을 위험에 몰아넣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럼버스 소아병원 상해연구 및 정책센터 연구진은 의학저널 '상해예방'(Injury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 2004년 리콜 처분된 제품 141개를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30일간 검색한 결과 약 70% 정도가 최소 144개의 판매 게시물에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플레이야드(유아용 놀이매트), 보행기, 유모차, 각종 안전장치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를 이끈 미국 데이튼 대학 심리학과 브라운 커쉬먼 조교수는 이베이의 경우 리콜된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연구가 리콜된 제품의 재판매 방지에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제고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부모들에게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정부의 리콜 제품 사이트를 먼저 살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이들은 또 판매자들이 제품에 리콜 전력이 없음을 명시한 성명에 의무적으로 전자서명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베이의 니콜라 샤프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몇년간 구매자와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리콜관련 교육 실시 및 리콜제품 판매금지정책 시행을 위해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시내티의 지역지 데이튼 데일리 뉴스 주말판에도 개재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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