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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요금 OECD 평균의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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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요금 OECD 평균의 94.1%"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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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요금제를 국가간 휴대전화 요금 비교에 사용해 논란이 됐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일반 요금을 적용한 결과 요금 수준이 기존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에 따르면 OECD가 보고서를 재계산 결과, 소량 사용자(44.1분)의 사용량은 OECD 평균의 128.9%(24위)로 기존(14위) 청소년 요금제를 적용했을 때보다 14.8% 포인트 높아졌다.

KTF[032390]의 프리폰 요금제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OECD 소량 사용자 평균 요금은 198.75달러였고, 우리나라 요금 수준은 256.25달러로 나타났다.

사용자층이 두터운 중량 사용자(114분)는 80.4%(7위)에서 94.1%(10위)로 13.7% 포인트 높아졌다.

다량 사용자(246분)도 84.5%(10%)에서 86.9%(11위)로 상향 조정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팅 청소년 요금제를 적용한 보고서가 논란이 되자 OECD측에 수정 계획이 있는지 문의한 뒤 7월 27일 KTF의 요금제를 사용해 수정한 결과를 받았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휴대전화 요금은 OECD 평균보다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시장이 단말기 보조금 등 마케팅 경쟁에만 집중되고 요금인하에는 인색했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인가제 폐지, 신규 사업자 진입 등 규제완화를 통한 요금 인하 경쟁을 유도하고 망내 할인과 장기가입자 할인, 가입비 및 문자메시지(SMS) 요금 인하 등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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