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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빅3' 삼성·현대·동부, 1분기 실적 선방 '손해율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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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빅3' 삼성·현대·동부, 1분기 실적 선방 '손해율 개선 영향'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4.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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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상위 '빅3'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 등이 개선돼 보험영업 이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빅3' 손해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삼성화재 5천30억 원, 동부화재 1천593억 원, 현대해상 1천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익 증가폭은 동부화재 81%, 삼성화재 76.9%, 현대해상 25.8% 순으로 가파르게 증가한 상태다.
1분기 실적_삼성화재_현대해상_동부화재.jpg

올해 당기순익 증가폭이 가장 큰 손보사는 동부화재(대표 김정남)다. 이는 일회성 반영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분기 임직원 성과급 260억 원을 지급했던 게 순익 감소로 이어지면서 올해 당기순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삼성화재(대표 안민수)의 경우 장기위험의 손해율 등이 하락한 게 당기순익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재물보험과 사망 담보에서 고액 사고가 발생해 손해율 상승 폭이 컸지만 올해부터 평년 수준으로 위험손해율이 개선된 상태다. 올해 초 을지로 사옥을 매각하면서 얻은 2천600억 원의 매각차익도 이익에 반영됐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 또한 장기 위험손해율이 크게 개선된 상태다. 실손보험의 개편에 따른 절판마케팅 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것도 실적 상승에 도움이 됐다. 또 짝수달에만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3월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었고 사업비율도 안정을 찾은 상태다.

1분기 합산비율도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태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포함한 수치로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할 때 이용된다. 통상 100%를 초과하면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올해 1분기 '빅3' 손보사의 합산비율은 삼성화재가 101.8%로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 동부화재는 100.6%로 2.7%p, 현대해상 102.9%로 0.6%p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줄었는데 삼성화재는 76.4%로 전년 동기 대비 2.7%p 내려갔고, 동부화재 5.6%p 개선, 현대해상은 4.4%p 하락해 77.8%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보험 손해율에선 현대해상의 개선세가 뚜렷햇는데 올해 1분기 일반보험 손해율은 60.3%로 전년 동기 대비 6.5%p 하락한 상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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