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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마트폰, 화면 깜박임 등 이상증상..."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해결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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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마트폰, 화면 깜박임 등 이상증상..."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해결된 문제"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8.02.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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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구입한 소비자가 화면 깜박임 등 이상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식 AS센터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소니 측은 깜박임 현상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이 된 문제라며 해당 단말기는 이미 수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사는 신 모(남)씨는 지난해 11월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구입했다. 출시가격은 86만9000원이다.

사용하자마자 충전기에 문제가 생겨 교환을 요청했고 2주 가량이 소요됐다. 이후에도 사용 중 화면 깜박임, 통화 끊김, 자판 멈춤, 스피커 찢어지는 소리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소니 공식 AS센터에 찾았고, 통신사 문제이거나 여러 앱을 동시 구동하는 등의 문제라고 책임을 떠넘겼다고 한다. 통신사 측에 확인을 한 것은 물론이고 동시에 여러개의 앱을 사용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신 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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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신 씨는 담당 기사와 수차례 전화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라 고칠 수 없으니 그냥 쓰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공장초기화(공장 출하 상태의 OS로 돌려 놓는 것)를 해도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고.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에 단말기를 돌려받는 수밖에 없었다는 신 씨는 "통화 끊김과 관련 이미 통신사에도 문의했지만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화면 깜박임이나 스피커 음향 문제 등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기록해두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소니 관계자는 “고객센터 상담 녹음이나 AS센터에서의 상담 일지 등을 확인했을 때는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안내는 한 적이 없다”며 “수리 기사와의 대화를 통해 들은 내용이라면 개인의견일 뿐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실제로도 국내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는 따로 없다”고 밝혔다.

또 화면이 깜박이는 부분은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초기에 발생했던 현상으로 현재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었다는 설명이다. 소니 측은 통화 끊김 현상은 단말기상 문제가 아닌 통신사 측에 문의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소니 측은 최종 AS 이후 신 씨가 별도의 문제제기를 하지 않아 정상 처리가 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현재 정상적 사용이 되지 않고 있다면 다시 한 번 서비스를 진행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직접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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