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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즐거워요" 포스코, 직원 워라밸 보장 통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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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즐거워요" 포스코, 직원 워라밸 보장 통한 경쟁력 강화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8.08.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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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워라벨)’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근무제도 도입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도를 준수하는 한편 출산 장려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4조 2교대를 운영하고 있다. 12시간을 길게 일하는 대신 4일을 쉬는 근무형태다. 4조 2교대 근무제는 4조 3교대와 대비 하루 근무시간이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연간 총 근로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휴무일수가 80일 이상 많아지는 장점이 있다. 4조 2교대 근무형태는 직원들의 여론조사를 적극 반영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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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포스코는 끊임없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회사와 직원의 소통 창구인 직원대의기구 노경협의회와 함께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지난해 포스코 노사는 직원들이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 걱정 없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의 인적경쟁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육아지원을 체계화해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했다.

‘난임치료휴가’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이 인공수정 등 난임치료를 위해 신청할 수 있는 휴가로 연 최대 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경제적 어려움과 육아 부담으로 인해 자녀 낳기를 기피하는 현실을 감안해 ‘출산장려금’을 첫째는 100만 원으로 증액하고 둘째 이상은 500만 원으로 늘렸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완전자율 출퇴근제와 전환형 시간선택제, 직무공유제 등 개인 여건에 맞게 근무할 수 있는 ‘육아지원근무제’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과 포항, 광양 등 사업장에는 포스코어린이집과 포레카 등 가족친화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어린이집은 엄마와 아이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여직원들이 마음 놓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199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기업 내 심리상담실을 도입했다. 2005년 양 제철소로부터 시작해 2014년에는 서울 포스코센터에 심리상담실을 설치했다. 심리상담실 ‘마음휴(休)’에서는 직원들의 심리안정 수준별·연령별 특징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심리서비스는 개인상담과 심리검사, 집단상담 및 교육의 형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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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즐거운 회사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내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사내 동호회 서비스 ‘동호동락’을 운영해 직원들이 취미활동을 통해 역량과 창의성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사내에는 테니스와 축구, 마라톤, 수영 등 508개의 레포츠 동호회와 영화감상과 사회봉사, 어학, 재태크 등 402개의 창의 학습 동호회가 자발적인 참여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세대간 소통과 신뢰를 쌓는 ‘톡톡캠프’를 열어 창의와 혁신의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톡톡캠프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으로 계층간·세대간 이해와 소통을 높여 성과 창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톡톡캠프는 입사 5년 이하 저근속 직원과 직책보임자가 함께 참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함으로써 세대간·계층간 차이를 이해하는 1박2일 합숙과정이다.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약 5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방향적인 강의가 아닌 ▲ 소통과 음악을 연계한 특강 ▲ 역할심리극 ▲ 공감 토크 ▲ 레고를 활용한 스마트 제철소 만들기 등에 참여형 강의로 소통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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