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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 현저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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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 현저히 낮아"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8.3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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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울지로 롯데호텔서울서 열린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와 일반담배 연기의 폐암 발생 영향 비교’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다음은 현장서 진행된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 마누엘 피취 PMI 과학연구 최고책임자, 데이비드 카얏 박사와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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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 마누엘 피취 PMI 과학연구 최고책임자, 데이비드 카얏 박사.

- 일반 담배에 비해 아이코스가 폐암종 발병률 및 다발성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 마누엘 피취 박사: 이번 실험 설계에서는 발병률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기 어렵다. 발병 수에 대한 조사는 실험 설계를 세워서 조사해야 한다. 다만 이번 실험에서 유해물질 발생 자체가 상당히 감소했고 이와 관련된 발암물질 발생 자체가 상당히 낮아짐으로써 궐련형 전자담배의 암 발병 담배 리스크가 훨씬 낮다고 말할 수 있다.

- 식약처에서 문제시 한 타르 수치에 대해서는?

▲ 마누엘 피취 박사:
타르는 결국 담배서 나오는 배출물의 무게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에서도 무게만 비교하고 구성물은 비교하지 않는 게 더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말하고 있다. 담배서 나오는 타르의 절반은 수분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수많은 유해물질과 5000억 개 이상의 미세먼지 미립자가 쌓인 것이다. 아이코스에 나오는 것은 90%이상이 물이다.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타르의 무게가 아닌 그 구성물이라고 생각한다.

▲ 김병철 전무: 타르는 담배 배출물의 총량을 말한다. 유해물질도 있고 비유해물질도 있는데 전체가 유해물질인 것처럼 타르 수치를 갖고 비교하는 건 잘못됐다는 것이다. 그 안에 있는 유해물질을 갖고 비교하는 게 정확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의 아이코스 연구 결과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가.

▲ 마누엘 피취 박사: 회의적으로 볼 수 있다는 건 이해한다. 우리는 실험을 실행하는데 가장 엄격한 국제적 기준을 따른다. OECD 기준에 입거한 기준으로 실험했다. 팀 구성원뿐 아니라 각 절차들이 이 기준에 입거해 검증되고 검토됐다.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컴퓨터 전문가나 통계학 전문가, 일반 대중도 우리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어떤 과학적 실험보다도 철저하고 종합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는 실험이라고 담보할 수 있다.

- 보건복지부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결과에 따라 제약이 있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김병철 전무: 보건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후 전체 담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출시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량은 약 35.1억갑이다. 전년도에는 36.2억 갑이 판매됐다. 앞서 1년은 36.7억 갑이 나갔다.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후 전체 담배 소비량은 그 전에 비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후 전체 담배 판매량이 더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금연정책에 차질이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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