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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자 '빼빼로' 출시 35주년...누적 매출 1조5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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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자 '빼빼로' 출시 35주년...누적 매출 1조5000억 원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0.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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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 35주년을 맞은 롯데제과 ‘빼뻬로’의 누적 매출이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매년 1000억 원 이상이 판매되는 빼빼로는 과자로는 드물게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983년 롯제제과가 첫 선을 보인 ‘빼빼로’는 독특한 형태에 재미있는 식감으로 주목받았지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건 ‘빼빼로데이’ 덕분이다.

‘빼빼로데이’는 1996년 지방의 한 여중생들이 11월 11일에 “날씬해지자”는 바람에서 롯데제과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화가 전파되며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날로 ‘11월11일=빼빼로데이’가 공식화되기 시작했다.

빼뺴로 연매출의 상당 부분이 빼빼로데이 시즌에 발생하면서 빼빼로데이가 생겨난 1996년부터 올해 9월까지 22년간 거둔 매출액은 약 1조3000억 원에 이른다.

◆ 올해 빼빼로데이는?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20여 종으로 선택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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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에 맞춰 오리지널제품인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누드초코빼빼로를 비롯해 새로운 타입의 기획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총 20여 종의 제품으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해 이번 시즌에만 판매하는 한정판 기획 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스타급 연예인을 전면에 내세우던 광고에서 탈피해 빼빼로 출시 이후 최초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모델로 발탁했다.

롯데제과 측은 올해 빼빼로데이는 일요일에 겹쳐 있어 주말과 휴일에 사랑과 우정을 나누려는 소비자들로 매출이 다소 신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 빼빼로로 받은 사랑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으로 환원

롯데제과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빼빼로 수익금으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나눔활동은 '스위트홈' 설립이다. 스위트홈은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난 2013년 전북 완주의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는 경북 봉화에 6호점이 설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빼빼로를 사회단체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이어오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빼빼로데이가 의미 있는 기념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시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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