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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통합 20년 성과와 과제' 정책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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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통합 20년 성과와 과제' 정책 심포지엄 개최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8.12.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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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7일 한국경제학회와 "예금보험기금 통합 20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권역별로 분리되었던 예금자보호 기능을 예금보험공사로 통합 운영한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예금보험기구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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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학회와 예금보험공사는 12월 7일(금) “예금보험기금 통합 20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였다. 행사에 앞서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첫 번째),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경수 한국경제학회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는 1998년 예금보험기금은행, 보험보증기금(보험), 증권투자자보호기금(증권, 신용관리기금(저축은행·종금) 중앙회안전기금(신협)을 통합해 설립되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윈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예금보험공사는 통합예금자보호제도의 장점을 살려 '예금자 보호'와 '금융제도 안정 유지'라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며 "리스크 요인을 인지해 금융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에 대비해 예금자보호기능과 금융구조조정 역량을 제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창균 중앙대 교수는 "위기 때마다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대지급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구조조정을 통한 시스템 안정해 기여했다"며 "공동계정 신설, 복합금융그룹 정리체계 구축과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하여 금융안정을 위한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기영 경기대 교수는 "해외의 시스템 리스크 대응체계를 면밀히 검토해 국내에도 거시건전성정책 총괄기구 설치를 제안한다"며 "금융안전망기관 간 정보공유기구를 운영해 선제적 자금지원체계를 구축해야 시스템리스크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예금자보호와 금융제도의 안전성 유지를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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