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우건설 직원들은 매년 서울시 은평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은평천사원을 방문해 시설 환경 정화, 영유아 돌보기, 만들기 수업 등 노력봉사를 진행한다. 아동들을 위한 기저귀와 잠옷 등도 기부한다.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은 2007년 사내 자원봉사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활동이 2012년부터 각 본부/실별로 이어가며 진행하는 전사적 활동으로 확대됐다.
2012년 3월 14일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용산구 소재 재가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생필품 기부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회 이상에 걸쳐 20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시설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건설회사로서의 특성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의 꿈과 희망을 위한 문화활동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축제’, 홀트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 등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진행을 돕는다.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는 사랑나눔콘서트를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과 직업재활사,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고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전문 재능기부팀이 함께해 노래와 춤, 악기연주 등 공연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출연진도 많아져 앞으로도 매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도 2006년부터 시행해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만들어 연말에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한다. 적은 액수이지만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탠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총 1억7000여만 원을 홀트일산복지타운, 시립평화로운집,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에 후원했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은 임직원 헌혈캠페인, 독거노인·저소득층 연탄배달, 김장 김치 전달, 벽화그리기, 사랑의 모자뜨기, 유니세프 AWOO 인형 만들기, 생활용품 기부 바자회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기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 외에도 지난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 구호기금 모금을 위한 연말 사랑나눔 특별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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