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도중 산산히 조각난 냄비 뚜껑. 요리
중 냄비 뚜껑이 열을 받고 산산 조각났다.
서울시 도봉동에 사는 이 모(남)씨의 어머니는 지난 7일 저녁 식사 준비 중에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1년 전 구매한 냄비에 비지찌개를 끓이던 중 갑자기 냄비의 뚜껑이 펑 소리를 내며 터져 강화유리가 산산조각난 것.
폭발로 인해 쇠로 된 손잡이는 뚜껑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돼 버렸고 조각난 유리가 들어간 찌개는 먹을 수 없게 됐다.
이 씨는 당연히 제조사로부터 교환 등 상식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했지만 사고 접수 후 지금껏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이 씨는 "자칫하면 어머니가 큰 사고를 입을 수 있었던 심각한 사안이었다. 찌개 냄비에 찌개를 끓였을 뿐인데 냄비가 폭발한 것은 명백한 제품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안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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