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하고 가정 내 구성원을 통한 금융교육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금융교육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방과후 금융교육은 현재 여성가족부 등이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과 학습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내 금융교육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7년 경기도 3개 시설에서 시작해 지난해에는 서울·경기 11개 시설에 이어 올해는 전국 25개 수련시설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학기 중에는 매주 1회 2시간씩 총 8주 과정을 기본으로 하되 방학중에는 2~4주 간 단기집중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에 필요한 교재 및 교구는 금감원이 개발한 교재 및 교구가 무상 제공되며 금융교육 교과서를 활용한 금융지식 학습과 보드게임과 카드게임 등 금융교육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금융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을 담당할 강사는 금감원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원 중에서 금융교육에 대한 열정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교육경험이 풍부한 단원을 선발해 전담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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