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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 시장 '가정간편식' 경쟁 치열...풀무원 "건강한 재료·메뉴 다양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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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 시장 '가정간편식' 경쟁 치열...풀무원 "건강한 재료·메뉴 다양화로 승부"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02.27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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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은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 니즈와 함께 식품업계도 경쟁적으로 뛰어들며 지난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4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성장 동력을 찾던 식품업체들이 너나할것 없이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풀무원은 신선식품 강자의 면모를 간편식 시장에서도 발휘하고 있다. 풀무원은 편의성뿐 아니라 품질 좋은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채우며 가정간편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의 강점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과 다양한 신메뉴 개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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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가득 ‘소고기 버섯 비빔밥’, ‘산채나물 비빔밥’ 등 프리미엄 비빔밥은 한국인 건강식 선호도에 부합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다. 국내산 햅쌀을 가마솥방식으로 지어 고슬고슬 찰진 밥에 다섯 가지 건강재료를 더해 가정에서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비빔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풀무원이 설정한 간편식 사업의 지향점 '프레시 레디 밀'에 부합하는 신선함과 건강함을 극대화했다.

냉동볶음밥도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주재료의 원물감을 살렸다. 풀무원 생가득 철판볶음밥 2종은 햄버그스테이크, 해산물 등 주재료와 밥의 비율을 5대 5로 맞춰 프리미엄 냉동밥의 포문을 열었다. 풀무원에 따르면 150℃ 직화솥에서 볶아내 철판볶음향이 살아 있으며 생가득 ‘씨푸드야채 철판볶음밥’은 큼직한 해산물과 야채를 파기름을 볶아 더욱 풍미있는 맛을 선사한다고 한다.

간단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 전통죽 시장이 확대되며 올가홀푸드는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죽 출시에 초점을 맞췄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찹쌀과 잡곡, 채소 등의 원재료를 사용했으며 국내산 완도 전복만을 사용한 ‘전복죽’, 저온살균한 유기농 우유와 국산 흑임자로 만든 ‘흑임자 타락죽’ 등 집에서 혼자 만들어 먹기 어려운 전통죽을 선보여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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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이나 전문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현지 음식 메뉴도 다양화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 생가득 ‘베트남 쌀국수 Pho는 동남아 전통 제면 방식으로 본래의 식감을 살렸고 양지머리로 맑게 우려낸 육수와 베트남 전통 향신료가 전문점에서 먹던 쌀국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태국볶음쌀국수 팟타이’는 면을 별도로 삶거나 불릴 필요 없이 소스와 함께 바로 볶아 먹을 수 있다. 풀무원 생가득 ‘육즙듬뿍만두’ ‘새우듬뿍만두’ 등은 정통 딤섬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프리미엄 딤섬 제품이다.

풀무원 찬마루는 내용물을 냄비에 덜어 데우기면 하면 식사 메뉴나 술안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거지감자탕' '얼큰 동태탕' 등 간편전골요리도 선보였다.

가정간편식 선진국에서는 신선한 원물 재료로 구성된 '밀키트' 형태의 간편식이 등장함에 따라 풀무원도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 프레시 키트 브랜드 ‘5분 키친’은 원물 식재료와 함께 조리하는데 필요한 양념, 건더기, 레시피 등을 함께 담아 추가적인 손질이나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요리를 완성하도록 돕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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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5분 키친 순두부찌개’ ‘육개장순두부찌개’ ‘짬뽕순두부찌개’는 메뉴별 비법소스와 건더기, 육수까지 함께 들어있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풒무원 관계자는 "‘쫄면순두부찌개’는 양지로 우린 육수에 얼큰순두부 양념 소스를 함께 넣어 칼칼한 국물에 쫄깃한 쫄면 면발의 조화가 일품"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인스턴트 식품은 건강에 좋지 않다’, ‘음식을 얼리면 맛이 없다’와 같이 과거에 존재했던 간편식에 대한 고정관념은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려울 정도로 간편식 제품들은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며 "건강한 재료부터 메뉴의 차별화한 간편식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여유롭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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