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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여름 계절면 공략 시동...도토리쫄쫄면·냉라면 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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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여름 계절면 공략 시동...도토리쫄쫄면·냉라면 등 출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03.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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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하절기 라면 시장 공략을 위해 도토리쫄쫄면, 냉라면, 미역듬뿍 초장비빔면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농심은 20일 일반 비빔면 제품들과 차별화된 이색 신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라면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심은 도토리를 함유해 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도토리쫄쫄면’과 SNS 화제 레시피로 만든 ‘냉라면’, 여름철 인기메뉴인 미역 초고추장무침에서 착안한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을 3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도토리쫄쫄면은 1993년 도토리비빔면으로 처음 출시돼 2004년까지 판매했던 제품으로 해피라면에 이어 농심이 올해 선보이는 두 번째 뉴트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고추양념소스에 과일농축액을 더해 상큼한 맛을 살리고 재료의 배합비를 조정해 더욱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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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라면’은 지난해 SNS에서 화제가 된 라면을 차갑게 먹는 조리법에서 착안해 만들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농심에 따르면 '냉라면'은 간장, 식초, 설탕 등으로 낸 매콤새콤한 냉육수로 더위를 시원하게 달랠 수 있는 제품이다.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은 라면에 미역 초고추장무침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역은 2월부터 4월까지가 수확시기인 만큼 올해 수확한 전남 고흥산의 싱싱한 미역을 사용했다"며 면에도 미역 분말을 넣어 맛과 향을 살리는 동시에 쫄깃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미역에 함유된 천연 점성물질인 ‘알긴산’은 면을 더욱 탱탱하고 쫄깃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심은 소스와 면 중심이던 비빔면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풍성한 미역 건더기와 초고추장 소스의 조화로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신제품 3종의 권장소비자가는 1500원으로 동일하다.

농심 관계자는 “시장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여름 라면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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