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OK저축은행은 한국에서 수학중인 재일동포 학생들을 위해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와 손잡고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OK저축은행 계열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은 서울시 중구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2019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재일동포 장학생 11명에게 총 3천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한국의 4년제 대학에서 유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한국 국적의 재일동포 또는 그 자녀들로,향후 1년 간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윤 이사장은 “모국인 한국을 잊지 않고 찾아준 재일동포 학생들이 환경적인 이유로 학업을 놓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10년 넘게 협회와 손 잡고 이들을 후원해왔다"며 "더 많은 장학생들이 이를 발판 삼아 한국과 재일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를 통해 올해로 11년째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재일동포 학생을 후원해오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황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