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와 노사발전재단은 10일 서울 마포구 노사발전재단 사옥에서 파산한 금융회사(이하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거 대규모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퇴출된 35개 파산재단에서 근무 중인 300명이 넘는 업무보조인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업무보조인은 파산재단에 직접 고용된 직원으로 보유자산을 현금으로 환가하여 배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존속기간이 한시적인 파산재단 특성상 자산규모 감소 및 기관 경과에 따라 고용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양 기관은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에 대한 ▲ 금융업종 특화 프로그램 제공 ▲ 전직준비 프로그램 제공 ▲ 퇴직 후 재취업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협약을 구성했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융회사 파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경험이 있는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의 재취업에 노사발전재단의 노하우와 교육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보도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의 재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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