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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저축은행, 소상공인 지원하는 실효성있는 프로그램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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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저축은행, 소상공인 지원하는 실효성있는 프로그램 마련해야"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1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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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제공하고 시설 및 노후 물품교체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저축은행을 통해  '사업자 햇살론'을 이용중인 자영업자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저축은행이 영세 소상공인과의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주길 기대했다. 부족한 인프라 보완을 위해 은행권과의 협업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우측)과 윤석현 금융감독원장(가운데),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좌측)이 20일 서울 마포 공덕동 저축은행중앙회 사옥에서 열린 '저축은행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출범식'에 앞서 자영업 컨설팅 신청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20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저축은행의 존재 기반은 자영업자, 서민 등 금융소비자"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윤 원장은 "금융감독원도 저축은행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여 자영업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를 1:1로 살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설팅 자료.jpg
▲ 컨설팅 프로그램 설명 자료/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자영업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저축은행에 컨설팅을 접수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 자영업자의 니즈를 파악해 컨설턴트를 매칭하고 솔루션을 제시한 보고서를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이후 취약 및 노후 부분 시설 개선 및 사후 성공사례를 수집해 추가 서비스를 준비한다. 

대상 업종은 음식업, 편의점·슈퍼마켓, 의류도소매, 화장품도소매, 기타도소매업 ,이‧미용, 세탁업, 자동차 관련업, IT관련업, 오락‧문화‧운동업, 기타서비스업 등 12개다.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 없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중앙회가 각각 컨설팅 비용 및 사업장 업그레이드서비스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은행 등 타 금융권과도 협업을 추진하여 저축은행을 거래하는 자영업자가 은행의 자영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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