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의 김 모(여)씨는 지난 1월 13일 침대에 걸터앉는 순간 쿵하고 내려앉는 바람에 기겁했다. 나무가 얇다 보니 박은 피스 부위를 시작으로 전체가 쪼개진 상황이었다.
대형온라인몰에서 구입한 터라 사이트의 자율안전신신고서를 찾아봤지만 정확한 업체명이나 사업자번호도 찾을 수 없었다고. 중재업체를 통해 겨우 연락이 닿았지만 판매업체는 환불 및 교환을 거부했다.
김 씨는 "저가 상품이라도 기본적인 안전은 보장되어야 하지 않느냐? 불안해서 더 사용할 수가 없는 이런 불량 제품을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다"며 분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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