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 별로 보면 건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8% 증가한 7243억 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도 영업이익 상승에 영향을 줬다. 주요 해외법인 및 삼호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어 연결 종속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5% 상승한 3067억 원을 기록했다.
건설사업부 실적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 누계 대비 3.7%p 증가한 11.4%를 기록하며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올렸다.
연결 기준 신규수주는 4분기에만 현대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울릉공항 건설공사를 비롯해 3조6016억 원을 달성하며 연간 6조7570억 원까지 끌어 올렸다.
2019년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11.2%p 감소한 100.9% 수준까지 개선됐고, 순차입금은 (-)2,164억 원으로 순현금 재무구조를 기록하며 재무건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 10조8000억 원, 신규수주는 10조9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