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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 견과류, 아몬드 많을수록 '불포화지방산'·'마그네슘' 함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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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 견과류, 아몬드 많을수록 '불포화지방산'·'마그네슘' 함량 높아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2.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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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포장 견과류 제품 중 아몬드가 많을수록 불포화지방상과 마그네슘 등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포장 견과류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12개 제품은 ‘뉴 에브리데이넛츠 매일매일 건강채움’‧‘에브리데이 넛츠 요거트 블루베리’(동우농산(주)), ‘리얼데일리넛츠’(제조:(주)대봉식품, 판매:(주)이마트),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견과’‧‘잇츠 리얼 넛츠 블루베리 하루건강견과 베리&요거트’((주)맑은농산), ‘하루견과’‧‘하루견과 요거트S’((주)선명농수산), ‘한줌견과 원데이 클래식’‧‘원데이 한줌견과 오리지널’((주)산과들에), ‘하루한줌 건강한줌 견과’((주)석보유통), ‘한줌의 보너츠 프리미엄’‧‘한줌의 보너츠 S7’(농업회사법인(주)다경)등이다.

시험결과 조사대상 제품 모두 이물, 곰팡이독소, 중금속 등 안전성 시험에서는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1봉지)당 영양성분은 평균 탄수화물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로 낮은 반면, 식이섬유는 16%, 무기질 중 마그네슘은 11%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조사대상 12개 제품의 평균 지방 함량(8g)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 대비 15%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나, 지방 중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이 평균 88%(7g)를 차지하고 있었다.
 

▲소포장 견과류 제품 1개(봉지)당 영양성분 함량
▲소포장 견과류 제품 1개(봉지)당 영양성분 함량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하루견과(㈜선명농수산) 1개(한봉지) 제품을 모두 섭취할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의 36%까지 섭취할 수 있었다.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견과(㈜맑은농산)와 하루견과(㈜선명농수산)의 불포화지방 함량은 9g으로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높았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무기질 중 마그네슘 함량은 잇츠리얼넛츠 하루건강견과(㈜맑은농산)가 가장 높았다. 1개(한봉지) 제품을 모두 섭취할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315mg)의 18%까지 섭취할 수 있었다.

조사대상 12개 제품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0.1%(1.6mg)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에 따라 4~7가지 원재료(아몬드, 호두, 캐슈넛, 건조과실류 등)로 구성돼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했다"며 "원재료 중 아몬드 구성비가 높을수록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았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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