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유한양행-삼성서울병원-아임뉴런, 혁신신약 개발 공동협력
상태바
유한양행-삼성서울병원-아임뉴런, 혁신신약 개발 공동협력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2.04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원장 이규성) 및 바이오벤처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한주)와 함께 신개념 치료기술·혁신신약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희귀·난치 질환 분야 환자에 대한 맞춤형 정밀의학 실현을 목표로 한다. 세 기관은 ▲뇌질환, 유전자질환, 암 등 난치질환의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관련 의료와 보건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신개념 치료기술을 통한 과제발굴 및 공동연구 ▲혁신신약 공동개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세 기관의 공동 협력 목표인 희귀·난치질환 분야 환자 맞춤형 신개념 치료법은 기초연구부터 중개·임상연구,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실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신규 치료 타깃을 발굴하고 신개념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공동연구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과 아임뉴런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의 중개임상연구(Translational clinical research)도 협력하게 된다. 

지난해 유한양행은 뇌질환 신약개발 연구개발(R&D) 역량 집중·강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R&BD 생태계 조성을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성균관대 및 아임뉴런과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 협력사업'을 체결하고,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내 'CNS 연구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유한양행은 CNS(central nervous system, 중추 신경계) 질환 중심 혁신신약개발 생태계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뇌질환을 포함한 난치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을 뛰어넘는 제약과 바이오텍, 병원의 유기적 협력방안이 필요하다.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새로운 기술과 이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중개연구를 함께 엮는 이번 협약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이번 MOU 목적은 3개 기관이 함께 치매를 포함한 뇌질환, 암, 유전자 질환에 대해 맞춤형 정밀의학의 실현을 위해 신개념 치료기술과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주 아임뉴런 대표는 "유한양행·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신약개발 개념설계 단계부터 환자의 미충족수요(언멧 니즈, unmet needs)를 파악해 정조준된 신약개발연구를 협력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아임뉴런의 다양한 융복합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