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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SM티케이케미칼 리사이클원사 생산라인 방문...현장 돌며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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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SM티케이케미칼 리사이클원사 생산라인 방문...현장 돌며 격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2.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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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4일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취임후 두번째로 칠곡 소재 티케이케미칼 폴리에스터공장을 찾아 현장을 돌아보고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내 최초 ‘고품질 투명페트병 재활용 원사(에코론)’ 생산현장과 재활용 제품을 둘러보고 K-rpet(국내산 리싸이클 페트)체계의 배출·수거와 선별재활용, 원사생산, 제품생산을 담당하는 스파클, 두산이엔티, 티케이케미칼, 블랙야크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독려했다.

한 장관은 “재생원료 사용이 늘어날수록 플라스틱 사용이 줄어들어 재생원료는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중요대책의 하나"라며 "올해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원년이 되도록 재생원료의 안정적 수요와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순환경제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TK케미칼은 국내산 재생 페트병을 원료로 한 플레이크 칩으로 재활용 원사를 만든다. 생수업체인 ’스파클’에서 역회수한 폐페트병은 ’두산이엔티‘에서 조각(플레이크)으로 생산하고, ’티케이케미칼‘에서는 페트 조각(플레이크)으로 재생용기 또는 재생원사를 생산하며, ’블랙야크‘는 이 원사로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4일 티케이케미칼 칠곡 소재 폴리에스터 공장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좌측 셋째)이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사장(우측 둘째) 및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티케이케미칼 사진 제공)
▲4일 티케이케미칼 칠곡 소재 폴리에스터 공장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좌측 셋째)이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사장(우측 둘째) 및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티케이케미칼 사진 제공)
이 사업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국내 재생원료 사용을 작년 145톤에서 올해 1,800~2,6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 장관의 티케이케미칼 공장 방문은 정부의 탄소 정책의 시작점으로 이번 방문    은 자원순환 장기 프로젝트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티케이케미칼 이상일 사장은 “수입산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에서 K-rPET이란 이름으로 국내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을 추진해 왔으나, 고순도의 플레이크를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행’ 등 정부의 지원에 힘을 얻은 만큼 리사이클 사업은 미래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현재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관련해 “국내산 페트병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필요하다면 환경부가 분리를 할 수 있는 방안 및 분리작업 지원책을 찾아보겠다”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조치는 이달중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2019년 기준 연간 2만8000t인 고품질 페트병 재생원료를 2022년까지 10만t 이상으로 확대해 그간 수입되던 폐페트와 재생원료(2019년 7만8000t) 물량을 전량 대체한다는 목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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