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Post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발표하고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 성장생태계 조성’의 3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먼저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을 위해 혁신·뉴딜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출은 지난해 목표인 15.4조 원을 초과한 23.5조 원을 공급하며 목표대비 153%를 실행했다.
혁신 및 뉴딜 투자 분야에서도 전년도 목표 대비 대비 각각 132%, 109%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출 및 투자 전 분야에서 목표를 초과한 성과를 나타냈다.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의 미래 혁신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금융권 최초로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그해 12월에는 신한금융그룹의 혁신 금융 플랫폼 완성을 위한 Triple-K Project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K-뉴딜 성공을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 뉴딜펀드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월 정부가 주관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선정에 그룹사인 신한자산운용, 신한벤처투자,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참여했으며 기업투자펀드 부문, 인프라투자펀드부문 등 총 7700억 원(신한금융 그룹사 출자액 2850억 원을 포함) 규모의 펀드 결성을 제안했다.
더불어 이달 4일에는 2000억 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미래차 및 산업디지털 분야 펀드 조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중에 신한자산운용이 올해 총 4000억 원 규모의 신한 디지털뉴딜BTL펀드, 신한그린뉴딜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신한벤처투자 역시 지난해 말 1000억 원 규모의 뉴딜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민간 뉴딜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 정책프로그램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320억 원을 투자했다.
한편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17일 그룹사 CEO 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 연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각 그룹사에 전달했다.
조 회장은 “고객들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