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연봉 올리고 복지 확대...임직원 워라밸 확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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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연봉 올리고 복지 확대...임직원 워라밸 확보 앞장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4.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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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2월 전 직원 연봉 인상을 가장 먼저 발표한 데 이어 직원 복지 확대를 통한 '워라밸'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중대조사 지원제도, 20년 근속 포상 제도 등 신규 복지 제도 도입과 여섯 번째 사내 어린이집 개원, 육아휴직 기간 상향, 대출 한도 증액 등 기존 제도 확대 소식을 알렸다.

넥슨은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와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건강한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사내 보육시설 '도토리소풍'이 대표 사례다.
 

▲도토리소풍 넥슨 대치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넥슨 대치 어린이집
도토리소풍은 지난 5일 신규 개원한 '도토리소풍 대치원'을 포함해 현재 성남시 판교에 3곳, 서울 강남 인근에 2곳, 제주에 1곳 등 총 6개 원(총 470명 재원 중)이 운영되고 있다.
 
도토리소풍은 유아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종알종알 책놀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게 해주는 '사계절 자연놀이'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원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코딩 키트와 디지털 교재로 진행되는 유아 코딩 및 사고력 수학 특성화 교육을 도입했다. 
 

▲도토리소풍 넥슨 별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넥슨 별 어린이집
이뿐 아니라 넥슨은 최근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출산 전후 휴가 사용 시 급여 보전(100%) 기간을 기존 60일(다태아 75일)에서 90일(다태아 120일)로 조정했다.

넥슨은 이전부터 직원들의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의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 '해피맘(Happy Mom) 제도'를 운영해왔다. 매월 모성보호와 관련된 제도와 시설을 알리고 임신출산 가이드, 임산부 표식, 튼살크림 및 오일 등 축하 선물을 제공해왔다.

이 외에도 출산지원금 지급,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넥슨은 지난 3월 말 가까운 가족의 조사를 겪은 임직원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한 '중대조사 지원제도'를 신설했다. 임직원 가족(배우자, 본인·배우자 부모, 자녀)의 상(喪)이 발생할 경우 필요에 따라 장례 인력 또는 장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인력의 경우 장례 지도사 및 장례 도우미 파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인력 지원이 불필요할 경우 장례지도사 1인 파견 외 장의 차량, 수의, 제단 장식, 상복, 운구 인력 등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의 주택 마련과 결혼 자금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 대출 제도의 한도도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한다. 넥슨은 사내 대출 제도를 이용하는 직원들을 위해 대출 금리의 2%를 최대 3년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직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 포럼'이 대표적인 제도다. 2012년 시작된 이후 약 190여 개의 과정이 진행된 바 있다. 넥슨 포럼은 아트(Art), 컬처(Culture), 휴먼(Human)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운영된다.
 

▲넥슨 포럼 우드스튜디오(목공예) 과정
▲넥슨 포럼 우드스튜디오(목공예) 과정
ASMR 및 수면을 위한 사운드 제작, 리프레쉬 마인드_비움, 브랜드 마케딩 릴레이 특강 등의 과정을 통해 직원들에게 예술적 성취감과 리프레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넥슨 포럼은 싱어송라이터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총 4개의 직원 자작곡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해에는 '레디 액션,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배우 배정남이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락큰롤 익스프레스'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 넥슨포럼_싱어송라이터 과정_'블루밍 Vol.3' 음원 출시_넥슨 이진승, 정서윤 연구원
▲ 넥슨포럼 싱어송라이터 과정, 넥슨 이진승(왼쪽)·정서윤 연구원
넥슨은 오랜 기간 근무한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369 재충전 휴가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근속 3년 차, 6년 차, 9년 차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와 함께 휴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로, 최대 20일의 휴가와 500만 원의 휴가비(9년 차 기준)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설한 '20년 근속 포상 제도'를 통해 매해 창립기념일 기준 근속 20년을 맞이한 직원들에게는 특별 트로피와 1000만 원(세금 보전)의 공로포상금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이 외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넥슨 사내직원 대상 특화교육, 명사 특강 등 지식공유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넥슨 마일리지(연 250만 원), 사내 스터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각종 동호회 지원, 콘도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복지 제도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넥슨 인사실 정창렬 실장은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라면서 "직원들이 회사와 가정,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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