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다논은 1조 원 규모를 넘어 꾸준히 성장 중인 국내 요거트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자사 주력 제품인 '식물성 액티비아'와 '위솔루션', '요거톡'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3종은 2030 여성과 직장인, 학생 등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 취향에 맞춘 제품으로, 회사 측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타깃별 맞춤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식물성 액티비아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건강을 챙기는 일반인은 물론 평소 유제품 섭취가 어렵거나 채식을 즐겨 하는 등 다양한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컵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식물성 액티비아는 우유 대신 코코넛으로 만든 비건 인증 대체 요거트이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취득한 제품으로, 콜레스테롤 0%, 트랜스지방 0g이다. 액티비아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1컵 100g 기준 3g)가 담겨있다.
위솔루션은 위와 장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도록 돕는 멀티 솔루션 발효유다. 위솔루션은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3종에 울금, 양배추, 크랜베리 추출물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6종의 프로바이오틱스 등 총 12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위솔루션의 성공에 힘입어 루테인을 더한 제품인 '더눈(The noon) 솔루션'을 지난해 출시했다.
꺾어 먹는 플립형 토핑 요거트 '요거톡'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반 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고 출시 4개월 만에 플립형 토핑 요거트 시장 점유율 2위까지 올라섰다.
풀무원다논은 "요거톡은 특히 등교로 바쁜 아침시간과 출출한 저녁시간에 간편하면서도 푸짐한 용량의 간식을 선호하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인기가 많다"면서 "이러한 인기는 간편 대용식(CMR, Convenient Meal Replacement)에 대한 높아진 선호도에 힘입은 것으로 푸짐한 토핑 양과 바삭한 식감 등 요거톡의 차별화된 제품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요거톡은 1컵 당 23g의 토핑(요거톡 스타볼 기준)이 담겨 있다. 요거트와 어울리는 다양한 곡물과 시리얼, 초콜릿 등을 첨가한 초코그래놀라, 링&초코볼, 스타볼 등 3종도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풀무원다논 마케팅 담당자는 "요거트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시장점유율을 높일 뿐 아니라 요거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 각 제품 라인별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리뉴얼 등 다양한 변화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원칙과 100년 발효 역사를 지닌 프랑스 다논의 세계 1위 요거트 기술이 더해져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이다. 액티비아는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장 전문 특화 발효유 브랜드이다. 이 외에도 온 가족 활력 요거트 '아이러브요거트'와 '풀무원다논 그릭', 위 전문 특화 발효유 '위솔루션', 비건 인증 대체 요거트 '식물성 액티비아'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