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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출근장소로 '산불현장' 찾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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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출근장소로 '산불현장' 찾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3.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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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한 함영주 회장이 첫 행보로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현장을 찾았다.

함 회장은 취임 후 첫 출근을 강릉과 울진 등 산불 피해가 컸던 동해안 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산불 진화를 위하 사투를 벌인 소방대원들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밝혔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소방대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금융지원 계획도 밝혔다.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전국의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취급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소방대원들을 위한 특화 보험상품인 '소방관지킴이안심보험'을 1년 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 함영주 회장(사진 오른쪽)이 울진소방서에 지원한 간식 차량에 직접 올라 타 소방대원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 함영주 회장(사진 오른쪽)이 울진소방서에 지원한 간식 차량에 직접 올라 타 소방대원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울진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함 회장은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켜 줄 안전화 등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물품을 담은 3억 원 상당의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울진소방서를 포함한 경상북도 소방청 소속 소방서와 소방학교 등 21개 기관 앞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 지원한 간식 차량에 직접 올라 소방대원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커피와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큰 산불 피해가 발생해 이들 지역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고민했다”며 현장을 찾은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함 회장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강릉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금융투자 복합점포, 하나손해보험 지점에 이어 하나은행 영주지점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코로나 확산과 산불 재해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회장 이·취임식은 별도로 갖지 않고 이·취임식 소요 비용은 그룹 본점 사옥에서 경비, 미화, 시설, 주차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는 파견근로자에게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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