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소형 단일 냉난방기 ▲공랭식 냉방시스템 ▲수랭식 냉방시스템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실내 팬 코일 장치(Room Fan Coil Units) 등 6가지 제품군의 55개 모델이다.
AHRI는 1953년 출범했으며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했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군을 무작위 선정해 제품들의 실제 성능이 제품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이러한 엄격한 평가 덕분에 소비자의 신뢰가 높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3년간 시험을 통과해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은 후 이 상을 매년 수상하고 있다.

수랭식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워터(Multi V Water)는 열효율이 높은 판형 열교환기를 사용한다. 가동 중인 실내기 수에 따라 냉온수 양을 제어해 전력소모를 줄인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국내에 상업용 에어컨 냉매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R410A 대신 R32 냉매를 적용한 중소용량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에스(Multi V S)를 선보인다. R32 냉매는 R410A 냉매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3% 수준이며 더 적은 양으로도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시스템에어컨에 선제적으로 R32 냉매를 적용한다. 덕분에 뛰어난 성능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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