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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3632억원 규모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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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3632억원 규모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 수주 성공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4.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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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5일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총 3632억 원 규모의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를 현대건설, GS건설과 함께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최신기술을 적용한 15MW급 연구용 원자로로 지하 4층 ~ 지상 3층의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계통 및 이용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이뤄진다.

종합심사낙찰제로 이루어진 이번 입찰에서 대우건설은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50% 지분(약 1816억 원)으로 주간사를 맡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대우건설은 수출용신형연구로가 건설되면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 수급안정 수출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중성자를 이용한 고품질 전력용 반도체 생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로 수출에도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전 해체 시장에서도 실제 해외 원전에 대한 해체 실적과 경쟁력을 갖춘 여러 국내외 원자력 실적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원전 해체는 1기 수주액이 많게는 2조 원까지 이르는 대형 사업장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원전 및 연구로 등 원자력 분야에서 설계, 시공, 성능개선, 폐기물처리, 해체에 이르는 전 사이클에 대한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건설사로 자리 잡고 향후 국내외 관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U의 그린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되면서 상용원전 및 연구로 등 원자력 분야 경쟁력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의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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