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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시장 선도...홍콩·캐나다·미국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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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시장 선도...홍콩·캐나다·미국서 '훨훨'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2.06.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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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ETF 비즈니스를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규모는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4월 말 기준 104조1163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언어, 문화, 비즈니스의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법인별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의 시너지를 통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한국거래소에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ETF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 테마, 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해왔다. TIGER ETF는 국내 ETF 시장에 미래에셋 ETF만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3일 종가 기준 순자산 28조 원을 넘어서며 시장점유율 38%을 기록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역시 지난해 자사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출연해 ETF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2011년에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현재 호라이즌 ETFs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107개의 ETF를 상장했고 총자산 규모는 21조 5396원에 달한다.

2017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세계 최초 ETF인 MIND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2019년 호라이즌 ETF 4개가 세계적 펀드 평가사 리퍼가 시상하는 2019 펀드대상에서 분야별 1위 차지했다.

2018년에는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가‘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로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4월 말 기준 미국에서만 94개 ETF 및 51조2473억 원 수준이며 그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발전, 인구구조, 인프라 등의 주제로 구분된 다양한 테마형 ETF가 장점이다.

다음해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 설립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작년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MSCI 고배당 일본 ETF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및 ‘로지스틱스 J리츠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이다.

미래에셋은 선진 시장뿐만 아니라 ETF 산업 초기 단계인 이머징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진출, 이듬해 아시아 계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9월에는 현지 진출 10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BM&F Bovespa)에 브라질 최초로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인도 현지에 상장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12월에는 ‘미래에셋 VN30 ETF’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상장, 외국계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ETF 상장한 기록을 남겼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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