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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화물연대 파업으로 막대한 피해 발생...즉각 복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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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화물연대 파업으로 막대한 피해 발생...즉각 복귀 해야”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6.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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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는 엿새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 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대 경제단체와 국내 업종별 협회 등 총 31개 단체는 1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한 경제계 공동입장'을 발표하고 "화물연대는 우리 국민의 위기 극복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화물연대가 장기간 운송거부를 이어가는 것은 국가물류를 볼모로 하는 극단적인 투쟁에 불과하다”라며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서 시멘트, 석유화학, 철강은 물론 자동차 및 전자 부품의 수급도 차질을 빚고 있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과 무역에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경제 전체에 미치는 막대한 파급효과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상황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폭력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는 지난 7일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품목 확대'를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와 과적, 과속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2020년에 도입돼 올해 말까지 3년간 시행하고 폐지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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