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창립 96주년 유한양행 "혁신신약으로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
상태바
창립 96주년 유한양행 "혁신신약으로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6.20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 제약사 매출 1위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6월 20일 창립 96주년을 맞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욱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4년 앞둔 지금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창업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Great Yuhan, Global Yuhan(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이라는 회사 비전 달성을 통해 우리 모두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신약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됐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함은 물론 우리의 목표인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기 위해 혁신신약을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시키고 회사의 중점과제들을 집중 개발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욱제 사장이 창립 96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조욱제 사장이 창립 96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장기근속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동균 전무 등 36명의 30년 근속사원, 51명의 20년 근속사원, 62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총 149명의 장기근속자들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1926년 설립됐다.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유학을 떠난 유일한 박사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으나 이를 뒤로하고 1926년 31세가 되던 해 귀국했다.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유 박사는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일념으로 1936년 유한양행을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1939년에는 종업원지주제를 우리나라 최초로 채택했다. 1962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주식공개를 단행했으며 1969년에 경영권 상속을 포기하고 전문 경영인에게 사장직을 물려줬다.

유한양행은 1969년 이후 5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평사원 출신의 전문경영인을 선출하고 있다. 현재 약 1900여 명의 유한양행 임직원 중 유일한 박사의 친인척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업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 왔다. 업계 1위 기업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등 사회공헌 대표기업, 글로벌 신약의 기대를 모으는 렉라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약개발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