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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전 부문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체제 구축 통한 혁신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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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전 부문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체제 구축 통한 혁신경영 가속화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6.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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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제조 생산뿐 아니라 시스템, 인프라 등 전 부문에서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통한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제조 생산 부문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 있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제조, 생산 등 프로세스 전 부문에 걸쳐 스마트 매니지먼트를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 융합을 위해 현대제철은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프라 부문의 스마트 매니지먼트를 실행하는 프로세스혁신(PI) TFT를 사장 직속으로 구성했다.

프로세스혁신 TFT는 최우선적으로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준정보 표준화에 주력한다. 전사 데이터 품질 향상을 모색하고 판매부터 출하까지 전 프로세스를 관통시키는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

사업부별로 단절된 데이터 및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빅데이터, AI 등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구매․원가․판매 등 전 부문을 고객 중심 프로세스로 운영한다. 고객 중심 프로세스를 위한 업무 및 데이터 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핵심 업무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별 데이터 및 시스템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의사결정 모델도 개발한다. 공정 및 작업별 이상 상황을 감지해 실시간 조치가 가능한 기반도 구축한다.

스마트팩토리 현장상황을 확인 중인 현대제철 직원들
스마트팩토리 현장상황을 확인 중인 현대제철 직원들
현대제철은 지능형 생산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제강, 압연 등 전체 생산 공정 부문마다 계측장비 고도화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맞춤형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어계측 관련 부서는 압연 분야에서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계측 설비를 새로운 지능형 계측기로 직접 개발해 실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내년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개발한 지능형 계측기는 물리적 센서를 활용해 측정하고자 하는 대상을 데이터화한 후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본연의 기능 외에도 계측기 자체 이상 진단, 고장 예지, 신뢰성 평가 등을 스스로 알려 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새로운 계측 설비는 IoT, 빅데이터, AI 기술이 접목되어 공장 운영시 수집한 데이터를 다른 제어 요소 데이터들과 융합해 학습한 후 모델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에 대한 계측 데이터 간의 상관성 또는 인과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기존의 수입 설비와 차별화 돼있다.

현대제철은 향후 2025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와 스마트 매니지먼트 융합을 통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하고 성장시킬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철소의 생산 공정 및 기술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후 새롭게 연결과 융합의 가치를 극대화 시킨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당진제철소에 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추진하는 등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은 고객 가치 극대화”라며 “전사적인 데이터 융합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이러한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 최적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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